필리핀 에너지부는 항만시설의 전략적 재이용을 통한 해상풍력발전의 추진을 위해 필리핀항만청(PPA)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항만시설 3곳을 대상으로 개보수 작업을 추진한다.
대상이 되는 항만시설은 루손섬 북일로코스주의 쿠리마오항, 메트로 마닐라 남방 바탕가스주의 바탕가스항, 루손섬 북카마리네스주의 호세 판가니반항. 에너지부가 추진하는 기술 설계부터 발전설비의 설치, 시운전, 운전에 필요한 조건 정비 등에 항만청이 전면 협력한다.
에너지부는 쿠리마오항의 해상풍력발전 서비스 계약을 13건 체결한 바 있다. 발전용량은 948만 9000kW가 될 전망이다.
호세 판가니반항의 계약 수는 14건, 발전용량은 815만kW. 바탕가스항은 29건, 발전용량은 2430만kW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