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회는 공수처의 운영방향,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체로, 2기 공수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최 위원장은 서울고등법원장,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 지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케이앤씨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다.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공수처 현황을 보고한 후, 공직사회에서 내부고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과 대국민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오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수처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외부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가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위원들의 가감 없는 비판과 조언, 제안을 계속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