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ISP 미얀마가 2분기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쌀 등 필수 식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복수 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생활고와 무력분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전국 330군구 중 110군구(모든 지역, 주 중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군구)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쌀과 식용유, 소금 등 필수 식품 조달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396명이 ‘문제가 있다’, 604명이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다.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에게 어떤 문제인지 물어본 결과 ‘식량 부족’이 56%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돈 부족 55% ◇무력분쟁 23% ◇고물가 6%가 그 뒤를 이었다.
ISP 미얀마는 보고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식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물가와 실업 등으로 하루 1끼만 먹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