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6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4 GGGF)'에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성장과 초지능의 전례 없는 발전은 우리 삶과 산업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디지털 시대라 '디지털 에브리웨얼(Digita everywhere)'라는 말을 한다"며 "그런데 이제는 디지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삶과 문화 곳곳에 인공지능이 파고드는 'AI 에브리웨얼'의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AI 기술 등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노력은 잘 평가를 받는데, 이 외에도 제도나 규제 개선 등 살펴볼 부분이 많다"며 "아직 제도가 뒤떨어져 있는 상태다. 지난 21대 국회 당시 AI 기본법을 마무리 짓지 못해 우리 당이 지금 당론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산업의 역동성, 혁신을 제약하지 않는 방면으로 AI와 연계된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며 "국내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의 다른 나라가 어떻게 하는지 잘 살펴보고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오늘 열여섯 번째 GGGF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AI 산업의 변화를 조망하고, 다양한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함께 살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초일류 AI 국가 도약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 GGGF에 초청된 전문가들이 모쪼록 좋은 강연을 해주시고, 아주경제에서 잘 정리해 주시면 우리 정치권이 법과 제도 등 측면에서 잘 뒷받침하겠다"며 "아주 좋은 뉴스를 만들어내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