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최·주관해 지난해부터 전국의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 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8월 12~30일까지 진행된 공모로 접수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포항시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철강 산업과 신성장산업을 MICE와 연계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산업을 육성할 포엑스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철강 산업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마이스산업이 지역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엑스)를 착공한 바 있으며, 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 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 6개 층에 연면적 6만3818㎡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해 시민 휴게공간, 상업·업무 시설 등으로 구성돼 오는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