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끄떡없다…온라인 식품 거래 '역대 최고치' 눈앞

2024-09-24 15:1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고물가 속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식품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식품 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019년 17조1698억원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25조1172억원으로 무려 46% 급증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물가 속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식품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7조78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2조7879억원)에 비해 21.9% 증가했다. 이는 해당 기간 역대 최고치다.

특히 농·축·수산물이 5조978억원에서 7조3147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2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위주인 음식료품은 16조8801억원에서 19조4749억원으로 15.4% 늘었다.

올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4조원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처음으로 연간 5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식품 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019년 17조1698억원에서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25조1172억원으로 무려 46% 급증했다. 이후 2021년 31조2476억원, 2022년 36조1408억원, 2023년 40조6904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식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인식이 줄었다.

또 제품을 빠르게 배달해 주는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와 밀키트 제품의 다양화가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치솟은 외식 물가로 인해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쟁력 있는 온라인 식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