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9월 12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미래 수요 선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품목별 일대일 수출상담회 △미래차 콘퍼런스 △샘플 쇼케이스 △IR 피칭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모터 등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관련 국내기업 총 2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OEM, 티어1 등 유럽 주요 바이어 40여 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2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차량 전동화 추세 속에서 유럽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지 자동차 업계의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포착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유럽 미래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첫 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9월 미국 시카고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일본(DX 관련 제조산업) 도쿄에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