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추석 의료공백 없게 최선…정부, 책임자 문책해야"

2024-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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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1일 추석 연휴 의료공백 우려에 대해 "의사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와 무관하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추석 연휴 의료대란을 우려하고 계실 국민에게 드리는 입장문'에서 "최근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져 안타까운 사망사고를 접할 때마다 의사들은 깊은 슬픔과 좌절을 느낀다"며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응급실 현장이지만,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려내기 위해 각고로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응급의료 현장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거짓말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전화가 가능한 상황이면 경증'이라는 무책임한 말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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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1일 추석 연휴 의료공백 우려에 대해 "의사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와 무관하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추석 연휴 의료대란을 우려하고 계실 국민에게 드리는 입장문'에서 "최근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져 안타까운 사망사고를 접할 때마다 의사들은 깊은 슬픔과 좌절을 느낀다"며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응급실 현장이지만,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려내기 위해 각고로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응급의료 현장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거짓말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전화가 가능한 상황이면 경증'이라는 무책임한 말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식행위가 아닌 진정성 있고 실효성 있는 대화가 성사되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정부에 쓴소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정부는 더 늦기 전에 폭정을 멈추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로 돌아와 달라"며 "우선 국민께 진심 어린 사과와 의료농단사태를 유발한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국민과 의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의지부터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이상의 국민 피해를 막고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멈추기 위해, 정부가 부디 아집을 꺾고 실질적이고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입장문에는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다른 의사단체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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