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시설에 대해 태안소방서 및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명절 대비 각 분야별 중점 점검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합동 안전점검은 명절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8명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가스·소방·위생분야에 대한 중점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시설은 전통시장 3개소를 비롯해 교량 3개소(대하랑꽃게랑교, 방포항 꽃다리, 안흥나래교), 전망대 2개소(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몽산포 전망대), 데크 1개소(삼봉 해수욕장) 등이다.
추석 명절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군은 비상근무 상황유지 및 화재 등의 종합관리를 위해 연휴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 12개반 195명의 공직자가 각 분야별·읍면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총 39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관내 의원 및 약국 총 50개소(의원 25, 약국 25)를 지정해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설영묘전 참배객의 편의를 도모코자 연휴기간 중 총 35명의 상황근무반을 편성하고 9월 12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7일간 남문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군민 및 귀성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에도 안전과 행정, 의료 등 각 분야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및 귀성객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