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수사·조사 잘 받고 있어…결과 보고 얘기"

2024-09-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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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지난달 28일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 부당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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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직후 발언…손태승 전 회장 부당대출 첫 언급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0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 직후다.
 
조 행장은 “저희 임직원들이 성실하게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으니 거기서 나오는 결과를 보고 그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당대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지난달 28일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 부당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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