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박찬대 원내대표 및 신임 지도부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적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 음력 생일을 지냈지만, 서거 후에는 양력 생일인 9월 1일을 전후해 봉하음악회 등을 개최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저번에 코로나19 확진으로 갑작스레 예방 일정을 취소했었는데, 마침 노 전 대통령님 살아생전 생신인 날 다시 방문해 의미가 뜻깊다"며 소회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연임을 확정 지은 후인 지난달 22일 권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예방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돼 무산된 적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