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선정,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의 발판을 확보한 원광대와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 인재 양성에 손발을 맞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앞선 3월 원광대와 반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시 양 기관은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관련 사업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 관광 관련 협력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협력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의 협력‧추진에 합의했다.
현재 군은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군은 원광대와는 글로컬대학30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오수면 일원에 반려동물 케어 및 행동 교정 교육 등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인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 운영 및 반려동물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수의견설화를 살려 반려동물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수지역의 특성화고인 전북펫고등학교와 연계한 원광대 반려동물 학과 운영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군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오수의견관광지를 전국 최초로 반려친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수펫추모공원에 이어 반려동물 지원센터인 오수반려누리가 준공된 가운데,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180억원),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사업(50억원) 등도 착착 진행 중이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의견문화제를 세계적인 도그쇼로 발전시키고, 오수 제2농공단지와 조성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는 반려동물용품과 사료, 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해 반려동물 특화산업단지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재 추진 중인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 반려스쿨, 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해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원광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특성화 지역 조성 및 지역 특색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육의 도시 임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