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최근의 세계 경제를 그 전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키워드는 회복 탄력성"이라며 "각국 통화·재정당국이 적절한 위험관리 뼈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 경제와 금융 안정' 컨퍼런스의 '글로벌 충격에 대응한 경제정책' 세션 사회자로 나섰다.
그는 "7월 말 기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는 20년 전과 비교해 9배, 유럽 중앙은행(ECB)은 7배, 일본은행(BOJ)은 6배 증가했다"며 "20년 전 많은 사람들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와 국가 부채가 이 정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과거 두 차례의 글로벌 위기 극복 이후 통화·재정당국은 매우 혁신적이고 공격적으로 충격에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혁신적인 확장 재정정책에 대한 장기적 시사점은 더 연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글로벌 충격의 정도와 범위가 매우 커져 정책결정자들의 신속 적시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각국 통화·재정당국은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미 국가별 재정 확대가 이뤄지고 부채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국제 공조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G20·유럽연합(UN)·국제결제은행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글로벌 경제 대응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 위원은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 경제와 금융 안정' 컨퍼런스의 '글로벌 충격에 대응한 경제정책' 세션 사회자로 나섰다.
그는 "7월 말 기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는 20년 전과 비교해 9배, 유럽 중앙은행(ECB)은 7배, 일본은행(BOJ)은 6배 증가했다"며 "20년 전 많은 사람들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와 국가 부채가 이 정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과거 두 차례의 글로벌 위기 극복 이후 통화·재정당국은 매우 혁신적이고 공격적으로 충격에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혁신적인 확장 재정정책에 대한 장기적 시사점은 더 연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글로벌 충격의 정도와 범위가 매우 커져 정책결정자들의 신속 적시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각국 통화·재정당국은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미 국가별 재정 확대가 이뤄지고 부채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국제 공조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G20·유럽연합(UN)·국제결제은행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글로벌 경제 대응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