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에서 개최된 2024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3일 전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직종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등 47개 직종에 12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대구 달서구에 있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전국 1위 학교에 수여되는 금탑을 차지해 대구광역시 선수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대구 달서구에 있는 대구하이텍고 노성준(CNC 및 밀링) 군은 대회 전체 참가자 1755명 중 2위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000만원(금), 6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되고,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지며, 국제대회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무더운 여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아 빛나는 결실을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술 산업의 발전과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