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상품은 TV와 인터넷 결합 고객이 OTT를 선택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OTT 상품의 약정 기간이 없다.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를 비롯한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 등 6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는 원하는 OTT를 자유롭게 추가하는 상품 구성으로 'OTT 친화적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어하는가에 집중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요금제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가령 디즈니플러스 '폭군'이 보고 싶은 고객은 TV와 인터넷(와이파이),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요금제를 모두 합쳐 월 2만7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 시청을 원하면 결합 OTT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변경해 월 2만3300원에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이후 3개월이 지나면 TV와 인터넷 결합에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유료방송사업자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어떠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스카이라이프가 OTT 친화적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