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아울렛, 대구, 상인, 율하), 현대백화점이 9월 1일부터 임원 출장 시 대구로택시(비즈니스)를 이용한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 출장 시 편리성, 경제성 등 경쟁력을 갖춘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는 민간기업 확산을 통해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의 사용 편리함과 경제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지역 택시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참여 기업의 의지, 대구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 지원의 종합적 결과이다.
지난 3월 출시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통해 출장 및 외근 시 더욱 편리하게 택시 이용을 하게 됐다. 앱을 통해 기존 택시 이용에서 번거로웠던 영수증 발급 및 제출, 출장 내역 확인,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7월 말 현재 운행택시의 92% 이상이 가입하고 있어 대구로를 통한 빠른 배차가 가능하고 카카오 비즈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이용 기업에 따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대구시는 대구로택시의 민간기업 확산을 대구로택시 활성화의 주요 수단으로 보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4년 7월 4일 대구상공회의소 경제동향보고회에 참석한 회원사에 홍보했고 개별기업을 방문해 서비스 홍보 및 기능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도 업무용 택시 이용 기업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최대 20%혜택)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 확산에 앞서 공공부분에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구광역시,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 37개 공공기관과 ‘대구로택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이 대구로택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올해 7월 말 기준 총 호출건수 4442건, 총 가입자수 8025명을 달성했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우선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는 지역 내 민간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시민들께서 대구로택시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