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0.45%) 오른 2674.31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 또한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며 "엔비디아발 쇼크로 하락했던 반도체 대형주들은 낙폭을 축소하면서 코스피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기여도는 SK하이닉스가 3.302, 삼성전자가 2.05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7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8억원, 3795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선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2.51%), 셀트리온(2.01%) 등이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0.77%), 현대차(-1/16%), 기아(-0.47%), KB금융(-1.15%), 신한지주(-1.75%)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1%), 음식료업(1.01%), 기계(0.98%), 의료정밀(0.91%), 제조업(0.72%)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89%), 철강금속(-0.78%), 통신업(-0.63%), 금융업(-0.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시총 상위 바이오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장 대비 11.62포인트(1.54%) 오른 767.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28%) 높은 758.19에 개장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88억원, 기관이 1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8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1.11%), HLB(5.52%), 에코프로(0.59%), 엔켐(0.95%), 삼천당제약(5.19%), 리가켐바이오(1.90%), 휴젤(2.44%), 리노공업(0.82%)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12%), 클래시스(-1.1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약(3.50%), 섬유의류(2.52%), 기타서비스(1.73%), 금속(1.65%), 오락문화(1.62%), 제조(1.59%) 등 대부분 상승했고 종이목재(-0.7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