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연료전지(FC)버스를 등을 개발하는 베이징 시노하이테크(北京億華通科技)와의 합작사 토요타 시노하이테크 연료전지(華豊燃料電池)가 건설한 신공장이 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과 공동 개발한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한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1단계 연산능력은 1만대. 중국 상용차 시장에 연료전지차(FCV) 보급에 나선다.
공장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 설치됐다. 면적은 11만 3000㎡이며 1단계 공사로 조성된 면적은 4만 4000㎡. 공장을 비롯해 시험장, 연구개발(R&D)동, 수소 충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단계 확장공사는 2026년 착공될 예정이다.
동 공장에서는 토요타자동차와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등 6사의 합작회사 등이 개발한 연료전지 시스템 ’TL 파워 150’ 등이 생산된다.
TL 파워 150의 정격출력은 150kW, 중량은 166kg. 연료전지 수명은 3만 시간. 도시 간을 오가는 장거리 버스나 대형 트럭 등의 수요가 예상된다. 이달부터 디이자동차그룹(FAW)과 합작사인 이치토요타(一汽丰田)의 FC 트럭용으로 공급을 개시했다.
토요타와 시노하이테크는 2021년 6월에 50%씩 출자해 토요타 시노하이테크 연료전지를 설립했다. 기업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등록자본금은 45억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