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4 결산] K-게임 저력 보였다...서구권에 존재감 각인

2024-08-26 05: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내 게임이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북미·유럽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는 PC와 콘솔 플랫폼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과 게임스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례가 없는 성과다.

    실제 단독 시연 부스를 꾸린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를 비롯해 넥슨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글로벌 게임에 비해 비교적 낮은 인지도에도 긴 시연 대기줄을 형성하기도 했다.

  • 글자크기 설정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게임스컴 어워드' 노미네이트

韓게임 시연부스 해외팬들로 인산인해...서구권 관심↑

ㅇ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지난 21~25일(현지시간)까지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 가운데, 개막 3일 만에 현장 시연 참가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다크앤다커 부스 전경.[사진=크래프톤]

국내 게임이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북미·유럽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독일 쾰른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개막한 '게임스컴 2024'가 25일 폐막했다. 우리나라 게임사 중에는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하이브IM이 참여했다.
한국 업체 게임 중 3개가 게임스컴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올랐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비주얼'과 '에픽' 2개 부문 후보작에 선정됐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후보'에,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가장 재미있는 게임' 후보작에 각각 이름 올렸다. 다만 3개 게임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다.

국내 게임이 수상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한국 게임에 대한 북미·유럽 등 서구권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임스컴에는 북미와 유럽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모이는 만큼,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유럽권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국내 게임사들의 서구권 진출 토대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후문이다.

국내 게임에 대한 해외 게이머 반응도 뜨거웠다. 크래프톤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개막 3일 만에 현장 시연 참가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PC와 콘솔 플랫폼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과 게임스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례가 없는 성과다. 실제 단독 시연 부스를 꾸린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를 비롯해 넥슨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글로벌 게임에 비해 비교적 낮은 인지도에도 긴 시연 대기줄을 형성하기도 했다.

게임스컴이 진행되는 닷새 동안 국내 게임사 대표들은 게임스컴 현장을 찾아 향후 글로벌 행보를 위한 물밑작업에 공을 들였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와 감창한 크래프톤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은 현장에서 부스를 찾아 해외팬들 반응을 살펴봤다. 특히 유망 스튜디오 인수·합병(M&A)과 투자, 파트너십 등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표는 지난 21일 게임스컴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스웨덴 게임사 문로버 게임즈에 투자한 것과 같이 유럽에도 진출할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