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KFC 이노베이션 R&D(연구개발) 센터를 본사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KFC는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를 통해 메뉴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맛·품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KFC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문을 연 센터는 기존 R&D 센터 대비 약 2.3배 확장됐다. 센터에는 R&D실, 실습교육장, 이론교육장, 미생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식품 분야 전문 인력이 품질 안정화, 장비 효율화 등 제품 품질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센터에는 특수 압력 튀김기를 비롯해 치킨 조리 맞춤형 프라이어, 컨벡션 오븐 등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조리 장비가 있다. 이에 연구원들은 다채로운 설비 기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 R&D센터와 협업이 필요한 마케팅, 생산, 품질관리 등 유관부서와 가까워져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