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23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기존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로 탈바꿈한 뒤 용인 내 처음 공급되는 단지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이 도보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지난 6월 29일 개통됨에 따라 수서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A형 기준 4억8000만원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1863만원보다 44만6000원정도 낮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용인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 받는다.
청약은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일~ 28일까지 나흘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