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와서 환불 요청 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업주 A씨는 "배달 앱으로부터 음식에서 2㎝가량의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 요청이 왔길래 내 머리카락보다 길면 거부하겠다"고 했다며 "내 사진도 보낼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A씨가 반삭발의 헤어 스타일로 머리카락이 짧게 잘린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손님이 항의한 2㎝의 머리카락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대응이 속 시원하다" "요즘 저런 손님이 많아서 장사하기도 쉽지 않을 듯" "사기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