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으로 20일 제주와 남부 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다리 북상으로 항공편·선편 결항이 발생해 제주와 전라, 충청 일부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 태풍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중지되거나 지연되는 지역은 점차 확대할 수 있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우편물 수취인에게는 배달 우체국에서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배달 지연 상황을 안내 중이다. 등기우편물 운송·배달 상황은 우본 누리집과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9호 태풍 종다리로 우편물 배달이 일시 중지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일부 우편물은 지연 배달될 수 있어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