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BI)가 경기도의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2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내 거점형 창업혁신공간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내 전역에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경복대는 창업보육센터 4~5층에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을 마련했다.
총 3000여㎡ 규모로, 3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남양주를 비롯해 구리, 포천, 가평 등 경기 동북부권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전 주기 창업 공간 조성, 혁신·신산업 분야 기업 발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권역 내 스타트업 대상 맞춤형 코칭, 기술 협업 및 기술이전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서비스 산업, 신재생에너지, 첨단 융합 산업, 생명공학 등 고부가가치 특화 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사업 선정으로 경기 동북동부 지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서윤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자체 단위로 분산돼 있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권역 단위로 확대하고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동북부권을 아우르는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보육센터 경영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BI 운영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기술 스타트업 IP 역량 강화 교육 사업' 거점센터로도 선정돼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