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씨가 광복절을 맞아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강점기에 강제 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대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한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온 곳으로, 다양한 강제 동원 피해자 추모 사업을 맡고 있다.
6·25 참전 용사 자녀로 알려진 이씨는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군인의 자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인한 피해 병사, 천안함재단, 육군사관학교 등에 꾸준히 성금을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