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김천시는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공시제 부문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김천시는 2023년에 추진한 김천형 안심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정책추진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간 김천시는 △주요 고용지표 지속 상승 및 실업률 최저치 달성, △일자리 전담조직 및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김천형 안심일자리 창출,△지역특화산업과 함께하는 협력형 일자리 창출,△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등에 역점을 두고 시행한 김천시의 노력의 궤적을 살펴보자.
◆주요 고용지표 지속 상승 및 실업률 최저치 달성
김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목표로 김천만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적극 활용한 일자리 핵심 5대 전략 과제 연차별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한 결과 일자리 창출 7,300개, 고용률(15세~64세) 70.6%, 취업자 수 81천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47천명으로 당초 목표와 전년도 실적을 초과하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 실업률은 1.3%로 전년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고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지표인 지역 내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9%가 증가한 42백명으로 경상북도 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 경제활동인구 수, 15~64세 고용률, 취업자 수는 민선7기(2018년) 출범이후 도내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했다.
민선8기 공시된 일자리 목표에 따라 관내 관련 조직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고용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30개 사업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유관기관과 일자리 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간담회와 일자리 협의체 회의 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 발굴과 정보공유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산업단지 기업체 맞춤형 인력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기업인력지원팀을 신설해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필요 인력에 대한 의견을 청취․반영했고, 주요 기업체 인사팀장과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체 협의회 운영으로 지역내 일자리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했다.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김천형 안심일자리 창출
취업취약계층인 청년들의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존 청년센터(구, 지좌동 소방서) 운영 외에 평화동 복합문화센터 2층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년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부문 5개 사업(106명)과 취업부문 7개 사업(346명)을 지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는 신중년일자리사업을 운영해 중장년 시민 4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코딩지도사과정을 통해 16명의 청년 강사를 양성하는 등 지역의 고용위기에 적극 대응했다.
비수도권 최초로 조성한 일자리기금은 기존 일자리사업 외에 4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 32명과 취약계층 19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 부서에서 청년․신중년․노인․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200개 이상을 발굴하여 취약계층 3200여명에게 김천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취업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민생안정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했다.
사회적기업 7개소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내 전자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경상북도와 협력사업을 추진해 39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과는 공동 연계사업을 추진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튜닝안전기술원, 드론자격센터를 준공했고, 남부권 스마트 물류센터가 조성 중에 있으며, 김천시가 중기부 우수특구로 지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K-U시티 협력모델 구축, 드론인력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및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교육과 창업지원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하는 협력형 일자리를 지속 추진하는 등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시는 생산적 경제기반 지속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김천산업단지 3단계 조기 분양 성공에 이어 4단계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옥률~대룡 국도대체 우회도로 준공, 국도 59호선 확장,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한, 김천형 강소기업 육성, 선진노사문화구축 등을 통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산·학·연이 협력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추진(45명 취업),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등으로‘2023년도에 42개 기업이 신규로 공장을 등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일자리 시스템 구축
농촌에 젊은 청년의 진출을 유도하고 농업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청년후계농 79명을 선정‧육성하고, 신규농업인 100명에게 마케팅․경영관리 교육 등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억대농 육성을 위한 김천시 농업인대학을 열어 샤인머스켓 이론 및 현장 교육으로 강소농 육성에 집중했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100명) 인력을 도입하고, 농촌 인력 중개시스템을 개편해서 김천시 이음센터를 신설하여 관내 농가 1930가구에 11,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중개해서 도·농 연계 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우량기업 36개 기업을 유치했고, 3천6백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4단계 사업을 통해 48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 진다”면서 “ 시민들에게 있어‘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안심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