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전대청춘’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17년 시작돼 학생들에게 지역이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동안 학생들은 고구려 유적과 항일운동의 본산,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 보며 선조들의 지혜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배웠다.
또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뿐만 아니라 만국공묘, 김해산 선생 생가, 루쉰공원, 상하이 내에 있는 국내기업 등을 방문해 역사의식과 함께 글로벌 역량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7일 오후 4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에서 양오봉 총장은 “‘전대청춘’은 대학이 자랑하는 역사의식 고취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뜨겁게 지켜온 선인들의 나라사랑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먼 이국땅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