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틱스는 이를 계기로 협동 로봇 안전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펜스나 센서 설치 없이 협동로봇을 사용하려면, 국제안전기준에 맞춰 사람과 로봇 간 충돌 상황이 벌어져도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이때 실제 물리적 충돌 상황을 실험하려면, 고가의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 실험 없이도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유관 인증기관의 협동로봇 설치작업장 인증 심사와 안전검사에도 세이프틱스의 기술이 사용되는 중이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로봇 사용은 점차 확산될 것이고 이때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려면, 로봇 안전지능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세이프틱스의 로봇 안전검증을 통과하면, 유관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틱스는 로봇공학 연구자들이 2020년 창업한 기업으로, 네이버 D2SF, 매쉬업엔젤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