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노벨물리학상' 중국계 美학자, 리정다오 별세

2024-08-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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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중국계 미국인 물리학자 리정다오 박사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세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

    같이 유학 중이던 중국계 물리학자 양전닝박사와 함께 물리 현상을 기술하는 방정식의 반전성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를 설명한 '패리티 비보존 이론'을 수립한 공로로 이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 당시 나이는 31세로 당시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젊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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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리정다오 박사 사진연합뉴스
생전의 리정다오 박사 [사진=연합뉴스]

195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중국계 미국인 물리학자 리정다오 박사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세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5일 보도했다.
 
1926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그는 1940년대 후반 저장대학과 시난연합대학에서 공부하다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50년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5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조교수로 임용된 리 박사는 3년 뒤 정교수로 승진했다.
 
같이 유학 중이던 중국계 물리학자 양전닝박사와 함께 물리 현상을 기술하는 방정식의 반전성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를 설명한 '패리티 비보존 이론'을 수립한 공로로 이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 당시 나이는 31세로 당시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젊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물리학 연구에 매진해 양자장 이론, 소립자 이론, 핵물리학, 통계 역학, 유체 역학, 천체 물리학 등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1963년 미국으로 귀화해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 국립과학아카데미 회원, 이탈리아 과학아카데미 외국인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아인슈타인 과학상, 이탈리아 공화국 최고 훈장 등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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