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100경분의 1초 시대 열었다…아고스티니 등 3인 노벨 물리학상

2023-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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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100경분의 1초 전자 움직임 포착" 아고스티니 등 3인 공동수상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피에르 아고스티니(Pierre Agostini) 미국 오하이오대 교수, 페렌츠 크라우스(Ferenc Krausz)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양자광학연구소 교수, 안 휠러(Anne L’Huillier) 스웨덴 룬드대 교수가 수상했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으로 공로를 세운 아고스티니·크라우스·휠러 등 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들에는 상금 1100만 크로나(13억5000만원)가 주어진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2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오는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전날에는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헝가리 출신의 카탈린 커리코 헝가리 세게드대 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드루 와이스먼 교수가 생리의학상을 수여했다.
 
[단독]성공한 동업자들의 법적분쟁…'홍대개미' 상표 사용 갈등
유명 스테이크 덮밥 프랜차이즈 '홍대개미'의 상표 사용계약을 놓고 공동대표 A씨와 회사 후니에프앤비 사이에 법적 갈등이 불거졌다. 회사 측과 또 다른 공동대표 B씨는 '홍대개미' 상표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A씨와 계약한 것이라 주장했지만 A씨는 최초 사용계약 기간이 지난 후에는 상표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줘 사용료 일부를 인정했지만 양측이 항소해 법적 분쟁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3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2012년부터 음식점 사업을 시작한 A씨는 2015년부터 판매한 덮밥 메뉴가 큰 인기를 끌자 그해 음식점 가맹사업을 준비했다. A씨는 2016년 '홍대개미' 등록상표를 출원하면서 음식점 상호도 이같이 변경했다. 이어 고등학교 동창 B씨와 함께 음식점 가맹사업을 위해 '후니에프앤비'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이후 A씨는 2017년 후니에프앤비가 자신이 출원한 '홍대개미'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3월까지였다. 후니에프앤비는 전국 60여 개 직영점 및 가맹점을 '홍대개미'라는 상표를 사용해 운영했다. 

그런데 계약기간 종류 후에도 법인 측이 '홍대개미' 상표를 무상으로 사용하자 A씨는 "후니에프앤비는 2018년 4월부터 상표 사용료에 상당하는 금액 약 33억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A씨는 "최초 사용계약 기간 만료 이후 후니에프앤비가 통상적인 수준의 상표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을 전제로 상표 사용약정이 체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법인과 B씨 측은 "동업약정을 체결하면서 가맹사업으로 인한 이익을 반으로 나눠 갖기로 약정했다"며 "동업약정에는 후니에프앤비가 설립된 후 '홍대개미' 상표에 대해 무상의 사용권을 설정해 주기로 하는 것이 당연히 포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상표 사용약정이 이사의 자기거래에 해당해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약정이 무효라는 주장도 펼쳤다. 상법 398조는 이사와 회사 사이의 거래에 관해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A씨가 후니에프앤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후니에프앤비는 A씨에게 1억3000여 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美 상원 초당파 그룹, 내주 中 방문 예정…시진핑 주석 면담도 추진
미 상원의 초당파 그룹이 내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문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크레이포 공화당 의원이 이끄는 방문단은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마이크론 제재 문제 등에 대해 항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단은 상하이에 있는 미국 기업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미국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 환경 상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층 강화된 반간첩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기업들에 대한 단속의 손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미국의 금융 및 위험 자문업체인 크롤사의 임원에 대해 중국 본토 출국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은 크레이포 의원의 지역구인 아이다호주에 본사를 둔 가운데 슈머 의원의 지역구인 뉴욕주에 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단은 마이크론 문제를 적극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마이크론 제품에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발견됐다며, 중국 주요 정보 시설 운영업체들에 대해 마이크론 반도체 구매 금지령을 내렸다.

크레이포 의원은 "중국 방문 목적은 최근 일부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그랬던 것과 같이 여러 범위의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그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소통을 많이 할 수록, 갈등을 해결할 기회와 가능성이 많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고금리에 1.6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하는 주요 기업들… 은행채 확대에 불안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은행채 발행 증가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SK텔레콤 등 AA급(AA-~AA+) 기업을 포함한 11개 기업이 약 1조6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AA+)은 2년물 800억원, 3년물 1200억원 등 총 2000억원가량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오는 5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5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1000억원 증액한 3000억원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AA0)의 경우 오는 10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흥행에 성공할 경우 300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이어 11일에는 롯데칠성음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각각 1000억원,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각각 AA0, AAA로 우량한 편이다.
 
같은 날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은 2000억원가량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9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차환 등에 선제적인 대비 차원으로 해석된다.

회사채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통신사들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500억원, LG유플러스는 2000억원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항저우AG] 한국 바둑, 남자단체전 금메달…중국 꺾었다
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었다.

5대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으며 한국이 3승에 선착해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최정 9단, 김은지 7단이 패해 한국이 중국에 1-2로 졌다.

이 대회에서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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