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확산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자 금융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기획재정부·한국은행과 합동 컨퍼런스 및 발표를 가진 데 이어 금감원은 오는 6일 '리스크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6일 오전 유관기관과 함께 리스크 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 상황이 '심각·경계·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진단하지만, 유관 기관과 협력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 강화 체제에 돌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안정을 위해 상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그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지금은 시장의 심리적인 안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2400선이 붕괴되며 4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