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폭염 경보와 호우주의보가 엇갈리게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1시부터 전남 장성과 무안, 함평,담양과 영광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소나기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밤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담양군과 장성군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지자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지대와 냇가에 나가지 말아달라고 긴급하게 통보했다.
전남에는 대부분 지역에는 지난달 20일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 한 관계자는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