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대표팀 주장 윤현지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윤현지는 1일(한국시간)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여자 78㎏급 32강전에서 영국의 엠마 리드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뒀다.
윤현지는 초반부터 리드를 거세게 압박했다. 이러한 작전이 주효했다. 정규 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두 사람은 골든 스코어에 돌입했다. 윤현지는 지도 1개로 지도 2개를 받은 리드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었다.
한편 윤현지는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좋은 출발을 보인 윤현지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도쿄 올림픽 성적을 넘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