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유튜브 '엠빅뉴스'에 '예의 바른 삐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삐약이'는 신유빈의 애칭이다.
영상에는 신유빈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팀을 4-0으로 완파하고 인터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신유빈은 "옆에 (임)종훈 오빠가 있으니 믿음을 갖고 여유 있게 플레이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고 이겨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고,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후 가방을 멘 신유빈은 취재진을 향해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해당 기자는 "안 힘드냐고 우리가 물어봐야지"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취재진은 "그것도 우리가 물어봐야지"라며 "(밥) 잘 드시고 계세요? 밥 맛있어요? 괜찮아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신유빈은 "도시락 먹고 있어요"라며 미소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자기도 힘들텐데 밥은 먹었냐고 물어봐 주다니 너무 착하다" "인성도 만점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유빈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