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고휘도 사이니지가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UL솔루션즈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 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받았다.
글로벌 제조 업체 중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 획득은 처음이다.
LG전자는 실외 환경에서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들이 황변 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을 겪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 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고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올해 약 201억달러(한화 약 28조원)에서 2029년 약 273억달러(한화 약 3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은 6% 이상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이니지 품질과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으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