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사협의회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함은규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 부서별 검토를 마친 8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 양측 위원은 △악성민원 관련 특이민원 대응팀 신설 △장기재직 공무원 포상제도 개선 △필수 실무요원 지정제도 시행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 신설 △청년공직자 기숙사 신설 등 공직자 보호와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에서는 관련 부서의 신중한 검토를 통해 향후 개선 방안을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함은규 지부장은 “악성민원 피해와 청년 공무원 이탈 등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이 절실한 시기”라며 “우리 공직사회에 직면한 문제들을 노사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자리가 계속해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협의회’는 사용자와 근로자의 상호 관심사항이지만 단체교섭 협약 범위에 속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협의 및 의결하는 제도로서, 안성시에서는 노사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2040년 안성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성료
도시기본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각종 부문별 계획의 지침이 된다.
안성시는 시민계획단 운영 및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안성맞춤 미래문화도시'를 안성의 미래상으로 도출했으며 △신성장 미래산업도시 △역사와 수자원 기반의 문화관광도시 △편리하고 조화로운 생활맞춤도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4대 핵심이슈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2개의 지표를 설정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평택대학교 윤혜정 교수,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 총괄계획가 차주영님이 토론자로 참석해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참석한 시민들도 안성의 미래를 위해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전용태 도시경제국장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공청회와 더불어 다음달 9일까지인 의견수렴 기간에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도시기본계획에 참고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시민과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안성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