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식 김가은(삼성생명)과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24 파리 올림픽 첫날을 승리의 소식을 전했다.
김가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요아니타 스콜츠(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2-0(21-12 21-6)으로 완승했다.
김가은은 31일 오후 진 웨이 고(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혼합복식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 조도 B조 첫 경기에서 48위 알제리의 코세일라 맘메리-타니나 맘메리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0 21-7)으로 가뿐히 이겼다.
서승재의 강력한 스매싱으로 선취점을 따낸 한국은 1게임 내내 주도권을 잡은 채 21-10으로 승리했다. 2게임에서도 한국은 최종 21-7 큰 격차로 완승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9일 같은 곳에서 네덜란드의 로빈 타벨링-셀레나 피에크 조와 2차전을 치른다.
반면 혼합복식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예선 1차전에서 세계 13위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야스 멘타리 조(인도네시아)에 1-2(20-22 21-14 19-21)로 덜미를 잡혔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28일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뤼 조를 상대할 예정이다.
복식 경기는 4개 팀이 한 조로 묶여 예선을 치르고 조 1, 2위가 8강에 오르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