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그룹 산하 시장조사회사인 BMI는 말레이시아의 개인소비가 2024, 2025년에 견조한 추이를 나타낼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경제회복 진행으로 구매의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BMI에 따르면, 2024년 개인소비는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소비액은 실질 기준 9046억 링깃(약 30조 6000억 엔, 2010년 가격기준)에 달할 전망이다. 실현되면 증가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5~19년의 연 평균 증가율 5.2%에 거의 근접하게 된다. 2025년은 4.8% 증가해 9480억 링깃이 될 전망.
경기회복 외에도 물가상승 압박의 완화, 고용시장 안정 등도 개인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에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 소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