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부터 25일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500여개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식별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은 500여개이며 이 중 48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우리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등에 반발, 이번을 포함해 모두 10차례에 걸쳐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북한 쓰레기 풍선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도 낙하했다.
우리 군은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릴레이식으로 돌아가며 제한적으로 방송하며 대응해 오다가, 21일 오후 1시부터는 전방 지역 모든 확성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