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23일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약 4개월 동안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내외 금융사고 관련 제재, 판례 정보를 AI가 학습 데이터로 추가해 금융사고 징후를 폭넓게 탐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임직원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사익 추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한 AI 점검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내부통제 관련 디지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