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국제우주대학(ISU)는 글로벌 우주 리더를 양성하는 '우주 연구 프로그램(SSP)'를 한국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산업 리더를 꿈꾸는 150여명의 전 세계 대학생·대학원생·연구원이 한국에 모인다. 과총은 이번 기회를 통해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 한국이 우주 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태식 과총 회장과 니콜라스 피터 ISU 총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ISU SSP 한국 개최에 따른 공동 발표'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본, 태국,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번째 유치국이 됐다. SSP는 이듬해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8주간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SP는 ISU가 1988년 차세대 우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150여명의 참가자가 8주 동안 합숙하며 다양한 우주 산업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2~3주 동안 이론 교육을 받고 남은 기간엔 참가자들이 소규모로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SU는 SSP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주에 대한 폭넓은 지식 습득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문제 해결력 증진 △국제 협력 향상 △실무 경험 제공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한국 대학엔 우주항공과만 있다. 대학이 다루지 못하는 걸 과총이 하겠다"며 "알다시피 한국 우주는 로켓과 같은 발사체 중심인데, 전체 우주 산업에서 이는 14%에 불과하다"며 우주 산업을 더욱 폭넓게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SSP와 우주연구분야 최대 학술행사인 국제우주연구회(COSPAR)를 통해 우주분야 네트워크 확산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세계선도형 우주과학 연구를 주도해 나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총장은 한국과 중국 중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우주경제 분야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했다"며 "ISU와 과총 간 신뢰관계도 이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우주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가자들이 얻는 이점에 대해선 "우주 지식을 얻어가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소중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얻어 가는 게 혜택"이라며 "이들이 미래 우주 산업에 진출했을 때 SSP에서 형성한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김태현 한양대 입학처장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SSP를 유치하게 돼 영광"이라며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과 니콜라스 피터 ISU 총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ISU SSP 한국 개최에 따른 공동 발표'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본, 태국,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번째 유치국이 됐다. SSP는 이듬해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8주간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SP는 ISU가 1988년 차세대 우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150여명의 참가자가 8주 동안 합숙하며 다양한 우주 산업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2~3주 동안 이론 교육을 받고 남은 기간엔 참가자들이 소규모로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SU는 SSP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주에 대한 폭넓은 지식 습득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문제 해결력 증진 △국제 협력 향상 △실무 경험 제공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SSP와 우주연구분야 최대 학술행사인 국제우주연구회(COSPAR)를 통해 우주분야 네트워크 확산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세계선도형 우주과학 연구를 주도해 나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총장은 한국과 중국 중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우주경제 분야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했다"며 "ISU와 과총 간 신뢰관계도 이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우주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가자들이 얻는 이점에 대해선 "우주 지식을 얻어가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소중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얻어 가는 게 혜택"이라며 "이들이 미래 우주 산업에 진출했을 때 SSP에서 형성한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김태현 한양대 입학처장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SSP를 유치하게 돼 영광"이라며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