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가 장초반 강세다. 창업주 가족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7.22%(2250원)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영숙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신도국 회장은 35%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해 약 19% 수준의 임종윤·종훈 형제 측 지분을 넘어서게 됐다. 직계가족과 우호 지분까지 더하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한다.
이번 계약으로 앞서 지난 3월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승리로 끝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