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여성기업을 세계 무대로"...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

2024-07-01 17:4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란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의미의 행사로 추진됐다.

    그간 여성기업은 수출을 경험한 비율이 낮아 글로벌화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여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란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의미의 행사로 추진됐다. 그간 여성기업은 수출을 경험한 비율이 낮아 글로벌화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중기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과 연계해 여성 내수기업도 수출 기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다.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

우수한 모범 여성 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총 13점 규모의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장선윤 고문당인쇄 대표가 금탑 영예를 안았다. 장 대표는 1999년 가업승계 이후 매출 30억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 76명 등을 통해 546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우리나라 여성기업은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여성 기업은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소비 주체'에서 '생산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남성기업보다 두 배 이상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을 자랑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렇듯 우리 여성기업은 국가 경제발전화 사회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세계'를 향해 더 큰 도전을 해야 할 때다. 우리의 꿈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의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도 내수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 강점인 분야를 선별해서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해외공관 25개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원팀을 통해 해외 현지 정보제공부터 법률적 해소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성기업주간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주관해 개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