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방규제혁신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평가 우수기관 등에 선정되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하였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상부기관 방문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여 지난해 예산 8,000억 시대를 개막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전 군민과 함께 이뤄낸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에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간의 업적과 추진 방향 향후 과제에 대해 알아보자.
◆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
군민과의 약속인 86개의 공약사업 중 23건을 완료하였으며, 민원 접점 부서 이동배치, 전 읍면 맞춤형복지담당 개편 등 군민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하였다.
지방소멸대응기금 239억 원 확보해 신중년인생이모작 지원센터 등 14개 사업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공간정비사업 3개소 436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3개소 60억 원,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175억 원을 확보했고,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청년공공임대주택, 고령자복지주택은 경남개발공사와 MOU체결로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군은 교통·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2026년 개통, 남부내륙철도 2025년 착공,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로 지역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교통의 오지에서 요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1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오도산 양수발전소도 유치하여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건립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옥전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평군물의 무형문화재 등록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고, 향후 합천박물관 일대를 역사공원화하여 동부권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황매정원, 오도산 치유의 숲 등은 합천군을 대표하는 관광휴양지로 평가받으면서 지역 브랜드를 제고하였고, 핑크뮬리․작약꽃단지 등은 합천의 또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합천호 주변 일대 개발을 통하여 해인사-옥전고분군-영상테마파크-합천호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합천문화예술회관, 합천다목적체육관,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문화·체육 진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춘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 기반 조성
합천군은 주력산업인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소득원 발굴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 지역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 소득작물 육성과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합천춘란’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였고 난재배키트, 화장품 등을 개발하여 다양한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면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황토한우 축제 개최, 초우량암소 수정란이식센터 건립, 축산물 브랜드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축산경영 안정과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함께 나누고 동행하는 복지 서비스 실현
합천군 재가방문간호센터 설립, 농촌 왕진버스 운행으로 의료취약지역의 진료환경을 개선코자 했으며,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 실시, 치매안심 동행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노력하였다.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개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네블라이저 지원 등 아동복지서비스도 한층 강화하였다.
그리고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돌봄) 환경조성 등으로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반성과 향후과제
지난 2년간 민선8기 합천군은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합천호텔 조성사업이 시행사 대표의 부당행위로 무산됐고, 일해공원 명칭과 관련된 지속적인 논란으로 지역민들간 갈등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군은 합천호텔 사기 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대리금융기관 고발 및 민사소송을 제소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감사원 감사 관련자 조사 등 업무추진 과정에서 위법 한 사실이나 부적절한 행위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해공원 명칭과 관련해 수년간 지속적인 논란에 대해서도 제3차 합천군 지명위원회 권고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공론화 추진위원을 모집하는 등 공론화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공론화 추진 결과에 따라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2년간 희망 찬 미래의 합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아쉬운 점도 있지만 민선8기 후반기에는 군민들이 보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힘써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