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일 'DMZ 평화열차' 올해 첫 운행

2024-06-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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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오는 29일 올해 처음으로 DMZ 평화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일산역~임진강역~도라산역을 돌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뒤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 걷기 등과 연계하여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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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유로, 열차 종류·출발역·경유역 일부 변경'

지난해 DMZ 평화열차 이용객들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설치된 망원경으로 북측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지난해 'DMZ 평화열차' 이용객들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설치된 망원경으로 북측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오는 29일 올해 처음으로 DMZ 평화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일산역~임진강역~도라산역을 돌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뒤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 걷기 등과 연계하여 운영됐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해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총 10회 운영된 바 있다.

이 기간 1666명이 이용했고, 이 중 도라산역에서 1042명이, 임진각역에서 624명이 각각 하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을 일부 변경했다.

첫째·셋째 주 토요일 월 2회 운행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하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 관광과 연계해 진행한다.

경기도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특히 청소년 승객을 고려해 열차 내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각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설해 준다.

또 통일다큐멘터리 감독을 초청해 문화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이 특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DMZ 평화열차는 많은 관광객이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 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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