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조성 당시 범월교 입구 양쪽으로 조성돼 지난 8년간 토양 속 수분과 공기가 부족해지는 경화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배수 불량의 식재 공간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낙강교 입구 우측으로 조성 위치를 변경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한 경운작업을 추가 실시했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상주시 무궁화동산을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원예품종인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를 태극 모양으로 이식해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주시에 무궁화동산은 이곳을 포함해 화령전승기념관(하송리58)까지 2곳이다.
한편, 무궁화는 매년 7월과 10월 사이 약 100일 동안 끊임없이 피고 지는 끈기의 상징으로 올해 광복 79주년을 맞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번 경천섬 무궁화동산 정비가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기회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