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한국 관광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1일 “올해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는 22일과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대형 한국관광 홍보 행사다.
관광공사는 월평균 약 120만명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의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 관광 홍보존으로 조성한다.
마당에서는 항공기 포토존, K-팝 댄스클래스, K-뷰티클래스, 한국어 강의, 현장 상담존 등을 운영한다.
상담 부스에는 현지 여행사가 상주하며 로드쇼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한류 여행 등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할 계획이다.
플라자는 한국 관광 마스코트 킹덤프렌즈와 함께하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콘셉트로 꾸며진다. 입학, 수업, 시험, 졸업 등 단계별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 한국 관광 해외 광고 퀴즈 풀기,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은 13만3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만 명 대비 20% 이상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공사는 파리 올림픽 기간 전후로 프랑스 시장 특성에 맞춘 교육여행, 한류관광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