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장교 통합 임관식이 20일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인사를 포함 가족, 친지, 총동문회, 교직원 등 3200여명이 참석해 신임장교로 임관한 438명의 육군 소위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규태 소위(22·학사)가, 국무총리상은 김유열 소위(22·학사), 국방부장관상은 이민재 소위(23·학사)와 김성준 소위(24·간부), 합참의장상은 양수민 소위(26·학사),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의인 소위(26·학사)와 이지은 소위(26·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김규태 소위는 “임관과 동시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로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 후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의 가치에 사심 없이 헌신·봉사하는 모범적인 청년장교이자,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최강의 전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동량으로 함께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