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7위의 호국영웅이 영면에 들어갔다.
육군은 19일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각각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안장식을 엄수했다.
행사는 국기·전사자에 대한 경례, 조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조총 및 묵념,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7위의 호국영웅은 유가족에 요청에 따라 고(故) 오용순 일병은 서울현충원에, 고 김종기 이등중사, 차말줄 일병, 김희선 일병, 류홍석 일병, 김동수 이등중사, 김희정 중위 등 6위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박 총장은 조사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 대한민국은 세계 속의 선진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확고한 대적관으로 무장하고, 북한이 감히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하며, 유사시 압도적인 힘으로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