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의원은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경기도 보조금으로 학교 체육관의 건립비용, 수선비용을 지원함에도 도민이 학교 실내체육관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과도한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말하며 “10여 년 동안 학교는 안전 문제를 핑계로 학교 실내체육관 개방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과 배영환 학교안전과장을 대상으로 “학교에 설치하는 ‘다함께 돌봄센터’의 경우는 학교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학교는 공간을 제공하고 자치 단체가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우수사례다”고 말하며 “학교 실내체육관 개방의 경우도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협의를 통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지만 부족함이 있다”고 말하며 “의원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도민들이 원활하게 학교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계속해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윤경 도의원은 학교 실내체육관 미개방 문제뿐 아니라, 지난 12일에 발생한 부안 지진을 예로 들며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어지는 평생교육국 결산 심사에서는 도민 평생학습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 장애인유형별 평생 교육 강사 양성 및 파견 사업, 청소년 휴카페 설치 사업의 예산이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되었는지 질의했다.